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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광주여대-조선대, '글로컬대학 30' 추진 '맞손'

교류 협약 체결

광주대-광주여대-조선대, '글로컬대학 30' 추진 '맞손'
23일 조선대 본관 청출어룸에서 열린 '광주대-광주여대-조선대 교류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동진 광주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광주여대-조선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 광주여대, 조선대 등 광주지역 3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3일 광주대, 광주여대, 조선대 등 3개 대학에 따르면 이날 조선대 본관 청출어룸에서 김동진 광주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30 추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중 경쟁력을 갖춘 10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한다.

3개 대학은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 관련 교류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학점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지방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3개 대학이 서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나누고 교육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