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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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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특수교육원과
찾아가는 ICT 교육프로그램 진행

SKT,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왼쪽)과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이 23일 장애학생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장애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T는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 양강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프로그램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키오스크를 지원했다. 키오스크에는 요식업 매장에서 주문하는 방법과 지하철, 열차, 고속버스, 비행기, 여객선 예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았다. 장애학생들이 생활 속 정보기술(IT) 기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SKT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소재 40여개 특수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키오스크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위해 강사진도 지원한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은 "SKT와의 협업은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이해 장애학생 교육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종환 SKT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장애로 인해 ICT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국립특수교육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