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어선어업 생산자단체,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 돕는다

어선어업 생산자단체,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 돕는다
어선어업 생산자단체 지원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질 꽃게, 바다장어, 냉동참조기, 대게칩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선어업 생산자단체가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국내산 수산물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선어업 생산자단체는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한국꽃게생산자연합회,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 생산자협회, 제주참조기근해자망생산자협회 등이다.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가정해체와 학대 등을 겪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가정형 시설의 총 협의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홍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어선어업 생산자단체들은 국내산 수산물(꽃게·붉은대게·바다장어·참조기)을 전국의 아동·청소년 그룹홈에 거주하는 24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의미 있는 일에 나서주신 어선어업 생산자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해수부는 2025년까지 어선어업 생산자단체를 8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생산자단체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과 의무자조금 전환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