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윤석열 정부 건설노동자 탄압 및 과잉 수사 대응 TF(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활동 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을지로위원회는 “윤 정부 건설노동자 탄압, 과잉 수사 및 기획 수사로 현재까지 1000명 넘는 노동자가 수사와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며 “과잉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숨을 끊은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명예를 회복하고 윤 정부 탄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당내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로 구성된 대응 기구를 구성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위원장으로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간사로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이 선임됐다.
이 밖에 우원식(환노위), 박주민(법제사법위원회), 최인호(국토위), 이용우(정무위원회), 최기상(행정안전위원회), 황운하(정무위·운영위원회) 의원이 TF 구성원으로 합류했다.
TF는 △상임위별 현안질의 △경찰청장 항의 방문 △국토부 장관 면담 요청 등을 향후 과제로 삼았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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