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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혁신 꾀하는 전주시설공단…레드팀·블루팀 운영

조직혁신 꾀하는 전주시설공단…레드팀·블루팀 운영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노사합동으로 TF팀을 꾸리고 조직혁신에 들어가는 가운데 담당 직원들에게 24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주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조직 혁신을 이끌 쌍두마차로 레드팀과 블루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팀을 필두로 신상필벌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단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사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리고 이날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TF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뉘며, 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부장을 비롯해 직원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레드팀을 통해 감사 기능을 강화한다. 상시 제보시스템을 구축해 수시로 복무 위반과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 복무 분야와 부패 분야를 세분화해 수시로 점검하고 비위 행위에 대한 문책을 강화한다.


블루팀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복무규정 숙지를 위한 직원 교육과 근태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고 수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포상해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조직의 발전을 위한 노력,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더욱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궁극적으로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