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군공 등 투자..SK에코플랜트 연 수익률 7.5% 보장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가 미국 연료전지업체 블룸에너지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자(LP)로는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가 연 수익률 7.5%를 보장하는 조건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는 최근 블룸에너지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 투자했다. 앵커(핵심) 투자자는 500억원을 투자한 과학기술인공제회다. 이번 SKS PE의 프로젝트펀드의 핵심운용역은 유시화 대표, 김주철 본부장이다.
앞서 SKS PE와 SK에코플랜트는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각각 1억5550만달러(약 2000억원)를 출자, 총 3억1100만달러 규모로 블룸에너지 투자를 하기로 했다. 지분 약 6%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블룸에너지는 2001년 설립,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선도업체라는 평가다.
2018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2022년 매출액은 11억9910만달러다. 최근 JP모건 등이 비중확대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최근 주식을 대규모로 신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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