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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본궤도 올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완료 및 주민공람

대전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본궤도 올랐다
대전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 절차를 마치고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밟는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사전협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당위성 및 훼손지 복구계획 등에 대한 협의절차로, 지난 2021년 6월에 시작해 대전시가 당초 계획했던 올해 5월 완료됐다.

주민공람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도서를 토지 등의 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로, 공고문을 참조해 공람기간 안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는 주민공람 기간에 제출된 의견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에 반영하게 된다.

한편, 오는 7월부터 100만㎡미만의 개발제한구역해제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될 예정이지만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인근 국가산업단지 530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맞물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오는 2027년 8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막식과 축구 경기가 열린다"면서 "행사에 맞춰 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 일원 76만㎡에 총사업비 5872억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씨름장 등 체육시설과 임대아파트 등 주거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개발사업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