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의 문학상을 받았다.
25일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인이 이 문학상을 받은 것은 무라카미가 처음이다.
아스투리아스 공주 재단은 17개국 37명의 후보 가운데 무라카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때로는 초현실적이면서 유머를 느끼게 하는 어투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그려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스페인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매년 예술, 문학, 과학, 스포츠 등 8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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