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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비공개 정보, 사전 제공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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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정보 제공 없음 재차 확인

넷마블 "마브렉스 비공개 정보, 사전 제공한 적 없어"
MBX 이미지. 넷마블 제공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마브렉스(MBX) 보유 논란과 관련해 비공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MBX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발행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관련 가상자산이다.

넷마블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0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

이 때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보편적으로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더라도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넷마블은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거듭 항변했다.

한편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넷마블과 마브렉스 측으로부터 관련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추가로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