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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중국 칭다오·항저우서 투자유치 활동

여수광양항 합동 마케팅 연계...GFEZ 산업단지 공동 홍보

광양경제청, 중국 칭다오·항저우서 투자유치 활동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중국의 국제적 항만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지역인 칭다오와 항저우를 방문해 소비재·콜드체인 물류 및 ESS저장장치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한중 협력사업 제안 발표를 위해 중국국제에너지저장장치 포럼에 참석한 모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중국의 국제적 항만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지역인 칭다오와 항저우를 방문해 소비재·콜드체인 물류 및 ESS저장장치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은 여수광양항 합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광양항과 광양항배후단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중국지역 투자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 투자유치단은 먼저, 칭다오에서 중국 농식품유통공사(AT)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식품 및 투자 동향을 청취한 후 광양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위한 잠재투자 기업 공동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광양항에 입주한 분유기업(HAM)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업 M사(식품첨가제), J사(치즈가공), 콜드체인 물류기업 및 소비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해 광양만권 투자 환경과 광양항 수출입 이점 등을 안내했다.

또 세계 8위 항만인 칭다오항만그룹 방문에서는 관계자 면담을 통해 칭다오항 물동량 현황 및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양항의 중국 내 홍보 방안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완전무인자동화터미널의 선도항만인 칭다오항의 자동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조선족 기업협회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 홍보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양 기관 투자유치단은 이어 항저우에선 중국국제에너지저장장치 포럼에 참석해 신에너지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산업 발전방향 및 신제품 발표 등을 청취하고, 중국 배터리셀 제조기업인 EVE 및 ESS저장장치 생산기업 양광전원 등 기업 관계자 면담을 통해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현황을 설명했다.

또 한중ESS산업 국제협력 포럼에서 GFEZ·광양항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 한중 협력 사업 모델을 발표했으며, ESS관련 장비를 생산·수출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상담을 진행해 한국의 FTA 플랫폼과 경제자유구역청의 친기업 정책 등을 설명하는 등 해외로 진출하는 투자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중국 투자유치활동으로 소비재 및 ESS 관련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광양만권 투자를 위해 투자의향기업을 초청하고 중국화학 및 물리전원 협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