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횡령 혐의' 가수 이선희, 12시간 경찰조사 후 귀가

'횡령 혐의' 가수 이선희, 12시간 경찰조사 후 귀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가수 이선희가 약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지난 25일 밤 10시에 귀가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오전부터 이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씨가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를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이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