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제2차 산림복지진흥계획' 수립
-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 맞춰 다양화
- 산림복지서비스의 민간시장 확대 지원
산림청의 '제2차 산림복지진흥계획'관련 인포그래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의 산림복지서비스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반려식물 클리닉 증설 요구 등 새로운 수요에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인구 3200만명을 목표로 '제2차 산림복지진흥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생활권을 중심으로 유아체험원과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도시숲, 정원, 숲길 등을 확충한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유아·청년·장년·노년에 이어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체계에 맞춰 보다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산림치유·숲태교 프로그램 확대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련 산림교육도 강화한다.
여기에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과 정보제공 및 반려식물 클리닉 등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숲해설가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관련 전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현장의 불편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산림복지서비스의 민간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면서 건강한 여가 공간인 숲을 찾는 국민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로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도록 착실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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