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남녀주인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 보도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 보도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 보도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에서 열정과 호기심 넘치는 고고학자 ‘엘레나’를 연기한 도미니크 피시백이 “한국 드라마 ‘연모’를 언급했다.
피시백은 26일 온라인 화상간담회에서 "'연모'가 매우 로맨틱해서 심장이 벌렁거렸다. 덕분에 한국 드라마에 빠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라모스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꼽았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한국 작품과 감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기생충’은 미쳤다”고 부연했다.
라모스는 극중 군 제대 후 고향인 브루클린으로 돌아온 평범한 청년 노아 역할로 ‘트랜스포머’시리즈에 합류했다. 아픈 남동생과 홀어머니를 돌보던 노아는 우연찮게 오토봇의 전사 미라지와 친구가 되면서 거대한 전투에 동참한다.
미라지는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오토봇의 총사령관 옵티머스 프라임과 달리 우쭐대는 것을 좋아하는 유쾌한 캐릭터로 평상시에는 ’실버 포르쉐 964‘로 변신한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이날 평소 가장 좋아한 자동차로 포르쉐를 꼽으며 “어릴적부터 꼭 운전해보고 싶었던 자동차”라고 답했다.
또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을 전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하게 된 이유로 "한국시장이 세계적으로 규모가 크고 또 '트랜스포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여러 작품에서 이병헌 등 한국 배우와 일할 기회가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장이라서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해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던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다 ‘트랜스포머:달의 어둠’(2011)이 77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의 정점을 찍었다.
7번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정의로운 외계 로봇인 ‘오토봇’ 군단과 함께 동물형 로봇 ‘맥시멀’ 군단의 활약이 돋보인다. 고릴라, 치타, 독수리, 코뿔소를 형상화한 ‘맥시멀’은 오토봇 군단과 연합하여 은하계를 위협하는 ‘테러콘’ 군단에 맞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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