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51)의 강력 추천으로 화제가 된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미국인의 30% 이상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부부가 함께 살지만, 잠은 분리된 침대·침실에서 자는 '수면 이혼'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결혼한 지 16년, 수면 이혼을 한 지 8년째인 엘리자베스 피어슨(42) 부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 라이언이 코 고는 소리는 전기톱 소리 같았다"라며 "자다가 제가 얼굴을 맞을 정도로 잠버릇도 고약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남편한테 화내며 기상하다 보니 부부 관계에도 금이 갈 뻔했지만, 수면 이혼하면서 부부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수면 이혼은 지난해 12월 캐머런 디아즈가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비법으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캐머런은 팟캐스트 방송 '립스틱온더림'에 출연해 "남편과 침실을 따로 쓰고 있다"라며 "그에겐 그의 침실이, 나에겐 나의 침실이 있고, 가족 관계를 위한 거실이 집 중앙에 위치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침실 분리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캐머런은 2015년 기타리스트 벤지 메이든(45)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달 둘째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 중 3분의 1 이상이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해서 각방을 쓴다고 답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대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수면전문가 에린 플린 에반스 박사 역시 "연구에 따르면 부부 중 한 명이 수면 장애를 갖고 있다면, 함께 잠드는 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또한 한 명은 밤늦게 잠들고, 또 다른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선호하는 등 서로 다른 수면 패턴을 갖고 있을 경우 두 사람 모두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8 09:46:49"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병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패스트 라이브즈' 총괄프로듀서로서, 현지 영화제작에도 역량을 발휘한 K컬처의 대모" 최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visionary·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로 선정되며 받은 찬사다. 미국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이 부회장에게 "지속가능한 K컬처의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는데, 올해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뽑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조명하며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공동 투자 배급한 영화로 지난해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데뷔 이후 각종 해외 영화제 수상과 해외 평단 및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기생충'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고 한국 영화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새로운 K무비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회장은 기존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 방식에서 나아가 할리우드 현지 스튜디오와 직접 협업하며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현지에 제작, 유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파트너와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영화 산업의 메인스트림인 할리우드에서 한국 및 한국인의 이야기가 주목받게끔 했다. 특히 '미나리', '성난 사람들'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아시아적 정서를 심도 있게 다뤄온 스튜디오 A24와의 협업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연결하고자 하는 이 부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현재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 (IATAS) 이사진, 미국 해머 미술관 이사진 등을 역임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1 18:16:50"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병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패스트 라이브즈' 총괄프로듀서로서, 현지 영화제작에도 역량을 발휘한 K컬처의 대모" 최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visionary·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로 선정되며 받은 찬사다. 미국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이 부회장에게 "지속가능한 K컬처의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는데, 올해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뽑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조명하며 "최근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태평양을 건너 현지 영화 제작에 진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공동 투자 배급한 영화로 지난해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데뷔 이후 각종 해외 영화제 수상과 해외 평단 및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기생충'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고 한국 영화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새로운 K무비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회장은 기존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 방식에서 나아가 할리우드 현지 스튜디오와 직접 협업하며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현지에 제작, 유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파트너와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영화 산업의 메인스트림인 할리우드에서 한국 및 한국인의 이야기가 주목받게끔 했다. 특히 '미나리', '성난 사람들'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아시아적 정서를 심도 있게 다뤄온 스튜디오 A24와의 협업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연결하고자 하는 이 부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사샤 로이드 A24 대표는 한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CJ ENM과의 협업을 '값지고 좋은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함께 했을 때 얼만큼의 파급력,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비전을 CJ ENM과 함께 가장 최고의 버전으로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기생충의 영광 이후,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칸 영화제 수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활약 등으로 K콘텐츠는 전 세계를 휩쓸었다. 모두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지금 이 부회장은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넘어 전 세계 문화의 메인스트림에서 K컬처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현재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 (IATAS) 이사진, 미국 해머 미술관 이사진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할리우드,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과 협력하며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세계적인 미술관과 K컬처의 협력 기회를 만들고 아카데미 영화박물관과 한국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1 14:38:18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5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미국 유력 연예매거진 베니티페어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 미국 대형 미디어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등 업계 거물 기업가들을 비롯해 전 바하마 대사이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의 배우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방송인노동조합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 배우 제인 폰다 등이 함께 호명됐다.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고 칭하며 "이 부회장은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5 18:42:4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5일 CJ그룹에 따르면 베니티 페어는 지난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등 업계 거물 기업가들을 비롯해 전 바하마 대사이자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 배우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 배우 제인 폰다 등이 이 부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 칭하며 “이 부회장은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다양한 작품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아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한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유력 매체가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영국 BBC 방송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09:20:53[파이낸셜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 5일 CJ ENM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2024 Hollywood Issue)’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등 업계 거물 기업가들을 비롯해 전 바하마 대사이자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배우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 배우 제인 폰다 등이 함께 호명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5 09:17:10[파이낸셜뉴스]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게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주전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을 향한 비난이 다시 시작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유효슈팅은 ‘0개’를 기록하는 졸전을 펼쳤다. 후반 11분 박용우와 교체 투입한 조규성은 후반 43분 문전으로 돌파하던 상황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당시 경기 상황을 보면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진 듯 보였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실제로 접촉은 없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일종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판단하고 조규성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상황이 이렇자 이날 조규성 인스타그램의 댓글 창에는 준결승전에서서 조규성이 경고받은 장면을 두고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가 부끄럽다” “할리우드 진출하라” “나라망신이다” 등 비난하는 등 악플이 줄줄이 달렸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수려한 외모에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줄곧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게 클린스만호 첫 번째 스트라이커가 된 그는 아시안컵 전에도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찬스를 나리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조규성은 예선전에서도 부진한 플레이로 거센 비판을 받았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이 터지자 비난 여론은 잠잠해진 바 있다. 한편 경기 이후 조규성은 “많이 아쉽다”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실망스러웠고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는 대회였던 것 같다.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0분을 뛴 선수들이 힘들었지 저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면서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봐주신 팬들께 보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7 08:54:19[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시스템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라는 글로벌 신사업 모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페이 잇 포워드'는 결식아동이나 노숙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선물하는 기부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오는 21일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개봉을 앞두고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페이 잇 포워드’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한다. ‘페이 잇 포워드’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한 것은 글로벌 제작사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다. 이 영화는 지난해 여름 북미 개봉 당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뛰어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제작비 대비 1700%에 달하는 누적 수익을 달성하는 등 이변을 일으켰다. 이러한 폭발적인 흥행 성과는 인신매매 실화극이 북미 전역을 충격에 휩싸이게 하며 관객의 지지와 공감이 ‘페이 잇 포워드’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페이 잇 포워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의 예매를 기록했으며, 멕시코, 뉴질랜드 등 55개 국가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NEW와 글로벌 판권 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이러한 현상과 사업 모델에 집중해 수입을 결정하고, CJ CGV와 손잡고 배급 및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페이 잇 포워드’는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 글로벌 기부자들의 모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보고 싶은 관객은 엔젤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코드를 발급받은 뒤, 관람을 희망하는 극장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입력해 별도의 비용 없이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작품을 실제로 관람했거나 프로젝트 가치 확산에 동참한 공급자와 예비 관람객인 수요자가 매칭되는 시스템으로, 개인의 경우 개별 발권을 통해 평소처럼 영화를 보거나, 영화 관람 후 메시지에 공감한다면 기부에 참여해 또 다른 관객의 관람을 도울 수 있다. 기부 받은 티켓 코드로 무료로 볼 수도 있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겸 콘텐츠판다 대표는 “할리우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영화적 가치 확산 및 관객 친화적인 발권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받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엔젤 스튜디오와 CGV가 구축한 티켓 예매 시스템은 발권된 실제 수량만큼의 비용을 정산하기에 박스오피스 집계 방식이나 수수료 정산 비율은 기존 국내 개봉작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전국 CGV 및 씨네Q에서 개봉하며 ‘페이 잇 포워드’ 시스템은 국내에서 '릴레이 티켓'이라는 명칭으로 언론 시사회 이후 개봉 시점에 맞춰 도입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1 08:52:0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태희가 6부작 드라마 ‘버터플라이’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박해수와 함께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제작 주연하는 ‘버터플라이’를 통해서다.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30일(오늘)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태희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등에서 활약한 김태희는 지난해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첫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도전,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 출연했다. 또 이 드라마에는 '오징어게임' '수리남'에서 활약한 박해수도 출연한다.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촬영 중인 박해수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켰다. 그는 올해 김다미와 함께 한 영화 '대홍수' 개봉을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0 17:26:54[파이낸셜뉴스] 이상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캐스팅을 확정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26일 눈컴퍼니에 따르면 극중 한국 국정원 요원 장균(유태오 분)의 아내 ‘난희’ 역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는 CIA의 신출내기 변호사가 위험천만한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넷플릭스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 ‘퍼펙트 데이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스타덤에 오른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상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간호사 박수연으로 분해 워킹맘의 고군분투를 그려냈다. 앞서 ‘라이프’,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누에치던 방’, ‘미성년’, ‘정말 먼 곳’, ‘데시벨’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로기완’, ‘정가네 목장’ 공개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6 08: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