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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31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경찰 "교통정체 예상"

민주노총 31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경찰 "교통정체 예상"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노동절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노동개악 저지 5.1 총궐기 2023 세계노동절대회를 하고 있다. 2023.5.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3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당일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0일 경찰 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이 이달 16∼17일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 이후 집회 중 불법행위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이후 도심에서 열리는 사실상 첫 대규모 집회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오는 31일 세종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사이 세종대로의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가로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예상된다.

또 경찰은 집회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혼잡이 심한 교차로에서는 차량 우회 등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