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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몽골 사막화 막기 위해 조성한 '천문학적' 숲 규모는?

몽골 사막화의 서쪽 끝 어기노르솜 지역 內 누적 50ha 규모 숲 조성…연내 10ha 규모 숲 추가 조성 예정

BC카드가 몽골 사막화 막기 위해 조성한 '천문학적' 숲 규모는?
사진=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50헥타르(약 1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BC카드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시행된다.

‘페이퍼리스’란 지난 2012년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으로 임직원 봉사단,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몽골 ‘어기노르솜’ 일대 사업장 점검 및 기념식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BC카드는 시민단체(NGO) 및 현지 지자체와 몽골 정부의 사막화 방지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사막화의 서쪽 끝단으로 불리는 어기노르솜 지역에서 시작해 주 도로를 따라 40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녹색 방어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40헥타르 규모의 숲을 조성한 BC카드는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연내 10헥타르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해 총 50헥타르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BC카드는 결제 비즈니스에 환경적 가치를 내재화한 페이퍼리스 제도를 바탕으로 고객,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몽골 내 조림 사업을 지속해 이른바 ‘녹색 장벽’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