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31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중장기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를 비전으로 중장기 6대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경제도시 원주’로의 성장과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상공인 성공파트너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경제활력, 도시 재창조 등 4개의 슬로건을 앞세워 원주의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또 △소상공인 연간 매출액 7조원 달성 △공공부문 일자리 5만6000개 창출 △우량기업 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수출 20억불 달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전문인력 1만명 육성 △산업단지 300만평 조성 등 중장기 6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이 31일 오전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원강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제공
이날 선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경제 관련 기관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제도시 선포문 낭독, 비전 선포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어 오전 10시30분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는 원주의 경제정책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는 ‘경제도시 원주 포럼’도 열렸다.
포럼은 박노국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주연 아주대 교수가 '과학기술 초격차와 디지털 혁신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제도시 원주,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포험에는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조호순 강원도경제진흥원 사무처장,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패널로 참석, 토론을 진행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성장,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라며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원주 경제를 이끌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확장성 있는 경제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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