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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기재부와 '정부과천청사 시민환원' 마무리 협상

신 시장, 취임 초기부터 정치권 등에 과천시 지원요청
기재부와 실무협의 7차례 이상 추진 등 '마무리 단계'

신계용 과천시장, 기재부와 '정부과천청사 시민환원' 마무리 협상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역의 숙원 사업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5월 31일 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지역 갈등의 중심지였던 유휴지 문제 해결을 마무리 짓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면담에서는 과천시의 지난 1년간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재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을 만나 과천시 지원을 요청했으며,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계용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서, 과천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라며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호 국유재산심의관은 "과천시민의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향후 과천시는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을 위한 세부사항 등을 추가 조율한 뒤, 과천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