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울산 울주군 올봄 냉해 피해 과수농가 404곳에 달해

피해 면적 276ha, 피해 농가 계속해 늘어날 듯
울산농협, 피해 농가에 영양제 무상 지원 등 대책 마련

울산 울주군 올봄 냉해 피해 과수농가 404곳에 달해
울산농협은 1일 냉해 피해를 입은 울주군 서생면 과수 농가를 찾아 영양제를 무상 지원했다. 울산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협은 1일 울주군 서생농협을 방문해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영양제를 무상 지원했다.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과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당겨졌고, 개화 전후에는 기온이 급감하면서 울주군 전역에서는 냉해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까지 접수된 울주군의 피해 농가 수는 404곳, 피해 면적은 약 276ha에 달한다.

피해 면적은 계속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농협은 냉해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4일 울주군의회가 주관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 다양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울주군의원, 울산시의원, 울산시 및 울주군 농업부서 관계자, 우리배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농협은 논의된 대책의 일환으로 냉해 피해 회복을 위한 영양제를 이날 무상 제공했다.

김창현 본부장은 “이번에 무상 지원되는 영양제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할 예정이다"라며 "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