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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40년까지 인구 100만 중부내륙 광역도시 만든다

원주시, 2040년까지 인구 100만 중부내륙 광역도시 만든다
원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인구 100만 광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40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인구 100만 광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 발전전략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날 원강수 시장과 부시장, 국·소·원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2040 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추진방향, 연구방법, 연구절차와 일정 설명 등을 보고받고 장기발전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용역은 2040년을 목표로 원주시가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원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원주시의 미래 환경진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특히 원주 성장의 가장 큰 축은 경제 활성화인 만큼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산업은 더욱 발전시키고 강원도와 원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등 대기업 유치, 세계 경제 흐름과 미래 예측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통과 문화, 복지, 보건, 안전 등 분야별 발전전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공무원과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2024년 4월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