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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개봉 2일째 손익분기점 돌파...'조폭마누라3' 경신

5월 31일 정식 개봉 3일만의 기록

'범죄도시3' 개봉 2일째 손익분기점 돌파...'조폭마누라3' 경신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마동석의 범죄액션영화 '범죄도시3'가 정식 개봉 2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남는 장사에 들어갔다.

지난 5월 31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는 약 135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까지 158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또 개봉 이전 제한 상영으로 누적 관객수 48만명을 모았고 6월 1일까지 169만명을 동원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1일 매출이 제작비를 넘기면서 사실상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3편까지 나온 역대 한국영화의 흥행성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대 3편까지 만들어진 한국영화 성적표를 보면, '여고괴담3'(2003)가 178만명을 모았다. 이어 '가문의 영광3'(2006)가 364만명으로 가장 흥행했다.
같은 해 개봉한 '조폭마누라3'(2006)은 169만명을 모았고 '조선명탐정3'(2018)는 244만명이 봤다.

그는 "한국영화 역대 시리즈 톱4의 관객수를 다 깰 것으로 보인다"며 "1일자로 '조폭마누라3'를 이미 넘었고, 주말까지 '조선명탐정3'와 '가문의영광3'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가문의 영광3'를 뛰어넘으면 17년만의 기록 경신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