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훈부장관에 박민식 임명
보훈부 차관에 윤종진 차장 임명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부터), 차관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박민식 신임 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특수부 검사를 거쳐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후보 경선 캠프에서 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제32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된 이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지난 5월2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윤 대통령은 박 장관을 임명했다.
초대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대 행정학 석사를 받은 이 신임 청장은 오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맡아 재외동포 지원, 차세대 동포 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이끌게 된다.
이 신임 청장은 지난 2015~2016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지낸 뒤 2016~2017년에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역임해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두루 맡으며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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