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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배후단지 지반침하 분쟁 마무리

부산항 신항 웅동(1단계) 배후단지의 지반 침하 관련 부산항만공사와 입주업체 간 분쟁이 상호합의로 최종 마무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에서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21개사와 BA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은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2021년 10월 보수공사비 분담비율 및 공사 시행방안 등에 대한 중재를 신청해 지금까지 심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일 제7차 심리에서 화해판정으로 마무리됐다.

BPA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보수공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건축물을 사용할 입주업체들의 책임 하에 시행될 예정이나 입주기업의 경영 여건과 BPA의 예산 등을 고려해 3개년에 걸쳐 분산 착공될 전망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