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55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주요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시 낭송, 추념사, 부산시립예술단의 추모공연, 부산시립합창단의 추모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면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시던 일을 멈추고 사이렌이 끝날 때까지 묵념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중앙공원 충혼탑 정비를 위한 보수공사를 진행 중으로 참배객의 안전을 위해 충혼탑을 9월 말까지 개방하지 않는다”면서 “충혼탑 참배를 대신해 각 가정에 조기를 게양하고 광복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또는 가까운 참전기념비 등 현충 시설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리는 뜻깊은 현충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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