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대응역량 지원 위해
ESG 자가진단·탄소배출량 관리 등 서비스 제공
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KDB ESG(환경·사회·지배구조)컨설팅 플랫폼'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정부의 ESG 경영지원 정책에 맞춰 KDB ESG컨설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이를 통해 유엔(UN) 산하 환경기구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했다.
산업은행은 "KDB ESG컨설팅 플랫폼은 공신력있는 ESG자가진단 및 탄소배출량 관리에 필요한 툴(tool) 안내로 서비스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가진단의 경우 지난해 공표된 산업통상자원부 공급망 대응 K-ESG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했다. 또 산업군별로 진단항목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고, 약식·심층진단을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어 정교한 ESG경영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DB ESG 컨설팅 플랫폼은 산업은행의 정책금융과 경영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설계가 추진됐다.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ESG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SG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향후 산업은행은 현재 운용중인 ESG 금융 상품 활성화를 통해 ESG 실천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ESG 기초체력 확보를 넘어 기업의 현황과 주기에 맞는 맞춤형 ESG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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