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문의 쇄도...멕시코와 태국·호주 등 해외 계약도 늘어
송경화 GNC골프 대표(왼쪽)가 자사의 100번째 가맹점인 서울 마포 힐스크린점 김원호 대표와 100호점 출점 자축 행사를 갖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GNC골프는 스크린 골프 4계절 그래픽 시스템 출시 2년 만에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경쟁이 치열한 스크린골프 업계에서 사업 지속성의 성패 변곡점을100호점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 100호점 오픈은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NC골프는 최근 창업문의가 쇄도, 강원도 춘천 3호점과 제주 2호점, 충북 진천점 등 3개 지점을 잇따라 오픈했으며, 전국 20여 개 매장과 새로 계약을 맺었다.
GNC 4계절 골프 스크린 시스템은 특히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멕시코와 태국, 호주, 아이티 사업자들과도 계약을 마치고 수출 선적을 준비중이다. 캐나다 미주, 일본, 몽골, 중국 등지에서도 계약 요청이 들어온 상태다.
GNC골프가 특허 등록한 사계절 그래픽 시스템은 코스마다 현실감이 뛰어나고,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느낌을 받을 만큼 생동감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경화 GNC골프 대표는 "GNC는 무엇보다 가맹 사업주들의 수익 창출을 우선하고 있다”면서 “4계절 골프 코스 특허뿐 아니라 자체 개발 센서 등 50여 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해 사업주들이 경쟁력과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100호점은 GNC골프 서울 마포 힐스크린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 바로 접해있다. 스크린 골프 시설이 들어선 건물은 15층 빌딩으로 김원호 대표의 소유다.
김 대표는 경비행기 사업으로 유명한 신한에어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빌딩 임대업과 경비행기 사업을 벌이는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GNC골프의 시스템을 접하고 사계절 그래픽의 매력에 빠졌다. 김 대표는 “한 번 지앤씨 골프를 접하고 나니 다른 스크린골프 시스템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마포힐 스크린의 문을 연 뒤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