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유타대 전공 체험의 날 행사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일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은 심리학과(김보람 교수), 영화영상학과(더스틴 슈윈트 교수), 도시계획학과(레아줄 아산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파티마 쿠히스탄 교수), 경영학과(공병규 교수), 신문방송학과(폴 로즈 교수) 등 여섯 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30분씩 오전, 오후로 2회에 걸쳐 나눠 들었다.
또 취업 진로 및 인턴십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학생 188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3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 캔커키 트리니티 학교에 재학 중인 임한서(18) 학생은 “미국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주립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공대에 진학하고 싶어서 전기컴퓨터공학 수업을 유심히 들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학과 강의를 진행한 폴 로즈 교수는 “유타대 전공 체험의 날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그들의 변화된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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