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2차 경영안전자금 신정 접수가 15일부터 시작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고금리 등 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와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시작되며 융자금 총액 40억원과 특례보증 30억원 규모로 총액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당초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융자 총 규모는 60억원이며 15억원의 특례보증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제1회 추가경정 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 대상 융자금 총액을 100억원으로 늘리고 특례보증 30억원을 추가 발행함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이자 차액을 올해 2분기 발생 이자분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당초 3%에서 최대 6%로 한시 상향 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이 원주시에 소재하고 지난해 말까지 해당 소재지로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지원 대상 대출은 신청 소상공인의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 최대 5000만원이며 융자기간은 3년 이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연계, 추진되는 특례보증은 원주시 협약 기관인 강원 신용보증재단에서 5000만원 한도의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것으로 담보력과 자립 기반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고금리, 고물가 등 전례 없는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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