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자연재난 극복을 위한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금년 들어 세계 곳곳에서 지진은 물론 태풍과 폭우, 산불 등 어느 때보다 강한 자연재난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온 국민의 우려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 사장은 "강원도의 대형 산불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고, 지난해 9월에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남부를 강타해 여러 산업단지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포스코는 공장침수로 인해 49년만에 처음으로 포항공장 가동 중단을 하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사장은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그간 지진에 국한했던 포럼 범위를 금년부터 폭우와 태풍, 화재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그는 또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나중에 큰 비명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며 "비명 소리를 듣기 전에 온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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