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 참가 위해 한국 찾은 브라질 스타트업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 얻었다"
좌측부터 하파엘 알비스 이등서기관, 브루노 멜로 대표(메니콘텐츠),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브라질대사, 레오나르도 아라우조 데 아시스 대표(포토스라이브), 파울로 테노리오 대표 (트락토). 사진=주한브라질대사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한브라질대사관은 브라질 유망 스타트업 '포토스라이브(Photos.Live)'와 '트락토(Trakto.io)', '메니콘텐츠(Manycontent)'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KDB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2023)'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2023'은 올해 5회째를 맞이했으며 수천 명의 기업가, 투자자, 대기업 CEO, 벤처캐피탈,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 스타트업 중 한 곳인 '포토스라이브'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이벤트에서 찍은 사진 및 비디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 이벤트 제작 회사 및 브랜드에 청중 인사이트 및 지표를 제공한다.
중남미 최초의 AI 기반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트락토'는 디자인 생성, 편집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브랜드가 전문 디자이너의 리소스와 도구를 사용하여 비즈니스에 적합한 재료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메니콘텐츠'는 소셜 네트워크용 이미지, 텍스트 및 해시태그가 포함된 콘텐츠를 생성하고 게시물 올리기를 예약하거나 보고서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코엑스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설명중인 레오나르도 아라우조 데 아시스 대표 (포토스라이브). 사진=주한브라질대사관 제공
해당 스타트업들은 '넥스트라이즈 2023' 전시부스에서 각각의 솔루션을 전시하고 무대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을 진행했다. 타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투자자들과 일대일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었으며, 한국의 혁신적인 기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회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편,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발전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 이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사업협력 및 기술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KDB 테크코넥트 데이 및 KDB 테크코넥트 스테이지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1일 '넥스트라이즈 2023' 개회식 당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또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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