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997년 개장해 여름에 물썰매장을, 겨울에 눈썰매장을 운영했던 ‘사계절 썰매장’에 대한 대체 시설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5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997년 개장해 여름에 물썰매장을, 겨울에 눈썰매장을 운영했던 ‘사계절 썰매장’에 대한 대체 시설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5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서구는 썰매장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다양한 주민 의견을 대체시설 검토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촌동 소재 사계절 썰매장은 기후 변화, 시설 노후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가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구는 썰매장 부지를 주민이 만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체시설 도입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구는 4개월간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썰매장 운영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해 도입이 가능한 시설 및 운영방식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모든 연령층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상 중이다. 지역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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