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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한 엑스포…’제2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파이낸셜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뜨겁게 지필 ‘제2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가 본격적으로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선다.

올해로 2기를 맞이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는 전국적인 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누리소통망(SNS), 관련 행사를 활용한 각종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한 제1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는 1000여개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관련 행사에 참여해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확산하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메신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는 오는 11월 유치 결정 발표를 앞두고 이들이 더욱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기획 등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등 대학생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미래세대 위한 엑스포…’제2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총 50명으로 구성된 이번 제2기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라는 목표 아래 △미래세대가 ‘기획’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미래세대가 ‘지지’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세 가지 전략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우선 미래세대가 기획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전략의 일환으로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7월까지 ‘국내외 온라인 홍보 확산’을 주제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앞으로의 홍보 활동에 접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포터즈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창의적 홍보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미래세대가 지지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전략으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부주제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전국적 지지 분위기를 확산한다. 또 서포터즈 소속 29개 학교를 홍보 거점으로 활용해 미래세대 지지 선언 행사와 주요 행사 연계 유치 홍보를 함께 이끌어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전략으로 엑스포 해양관, 그린클 챌린지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한 캠페인과 주요 행사를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하고 후기를 담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나아가 국제박람회기구 경쟁 프레젠테이션를 홍보하는 콘텐츠도 생산해 대한민국 부산의 발표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소회와 유치 당위성을 담은 활동 백서를 발간해 국제박람회기구 주요 국가 대사관에 전하며 대한민국의 유치 열기를 전달하고 유치홍보 활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서 보여준 부산의 뛰어난 역량 중에서도 실사단은 부산역 환영행사에서 서포터즈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유치 열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면서 “오는 11월 유치 결정 발표까지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와 힘을 합쳐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진정성을 담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