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 인재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AI·SW 교육'을 추진한다. 사진은 AI코딩교육 지원 강사 양성 교육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 인재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교육'을 추진한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로 찾아가는 AI·SW 교육'은 영어와 국어처럼 '소통의 언어'가 된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부터 △AI 기초소양 함양 △컴퓨팅 사고력 신장 △AI 융합 코딩 교육을 위한 협력 강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신청한 초등학교 88개교, 586학급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광역시청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미래채움' 공모를 거쳐 사업비 84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단위 학교의 AI 코딩 교육을 지원할 전문 강사를 양성해 학교 현장의 AI·SW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전국 최초로 AI 미래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초·중학교 소프트웨어(코딩)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수업 2교사 협력수업 체계를 구축하게 돼 단위 학교의 AI 교육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옛 광주과학고에 구축 중인 'SW미래채움센터'를 통해 초·중학생 대상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기초소양인 AI 코딩 수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교원 및 학생·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질 높은 교육 지원을 통해 AI광주미래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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