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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모교 부산대에 1억 전달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모교 부산대에 1억 전달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오른쪽)과 부산대 차정인 총장이 지난 7일 부산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에서 약학대학 지원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사재로 출연했다고 8일 밝혔다.


조 회장은 부산대 약학대학 약학과 66학번으로 1988년 조아제약을 창립해 의약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1993년에는 자회사인 메디팜을 설립해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올해 개교 77주년, 약학대학 개설 70주년이 되는 모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기부금이 우리 약학대학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해 후배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들이 후에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가 돼 기업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기금 출연식에 이어 약학대학에서 열린 강의실 헌정식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준희 부산대 약학대학장, 윤성미 부산대 약학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강의실(약학관 412호)을 '조원기 기념강의실'로 헌정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