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한 해외전시회 프로그램 협의
이재율 대표이사,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 경험을 제공할 것.”
킨텍스-한남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이재율 대표이사(왼쪽)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킨텍스 주최·주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여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이달 8일 한남대학교와 청년 친화형 ESG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킨텍스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와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전시회를 통한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마이스 산업 실무경험을 쌓고, 나아가 청년들의 취업 문을 넓히기 위해 상호 협력이 주요 골자다.
킨텍스는 청년 친화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한남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도 2021년 3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여러 대학과 협업해 전시컨벤션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경희대학교와 국내 전시컨벤션산업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킨텍스와 한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킨텍스 주최·주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여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업무에 한정돼 있던 기존의 현장실습을 벗어나, 청년들이 바라는 글로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의 교두보인 해외전시회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남대학교에서 절차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K Med Expo Vietnam(6월), K-Beauty Expo Taiwan(8월), K-Beauty Expo Indonesia(9월)에 각각 참여하여 해외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적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청년 친화형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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