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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 중간회의 제주서 개최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 현황 및 가상공간 디자인 보호 등 디자인분야 주요 현안 논의

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 중간회의 제주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현황 등 '디자인분야 주요현안을 논의하게 될 '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ID5) 중간회의(Midterm Meeting)'가 제주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이달 12~14일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디자인분야 선진5개청(ID5) 중간회의를 열고 디자인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분야 5개 선진청 중간회의는 전 세계 디자인 출원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및 유럽 5개국 특허청 간 디자인분야 국제규범의 형성 및 조화를 위해 각국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인 올해 ID5회의 의장국을 맡아 국제 디자인 규범 논의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3차원(3D)파일 출원 등 디자인 관련 신기술 활용 현황 공유’와 ‘가상공간(메타버스) 상에서의 디자인 보호’를 비롯한 12개의 협력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5월 중국이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제도에 합류한 것을 계기로, 국제디자인의 국가 간 심사 일관성 향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디자인 선진 5개청간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디자인을 보호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