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9일 춘천 강원대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어 11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월요일인 12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청에 첫 출근, 하루를 시작한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오전 9시 강원특별자치도청 현판식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도청 경내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념식수를 식재하며 기념식수가 끝나면 집무실에 들어와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1,2호 업무 결재를 진행한다.
김 지사의 1호 결재는 '강원특별자치도청 2811명 전 직원 임용서'다. 강원도청 직원들도 특별자치도청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는 순간이다.
2호 결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위한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이다. 향후 10년간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들이 들어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이동, 출범식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개원 기념식에 참석해 도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춘천시 신사우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 주소가 표기된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행정시스템 변경을 직접 점검한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 참석, 강원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한 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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