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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월 5일과 7~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p 상승한 59%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0.1%p 감소한 2.7%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이 55.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55.5%, 부산/울산/경남이 47.5%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강원의 민심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응한 모습이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한 주간 지지율이 7.1%p 하락하며 35.3%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도 각각 3.9%p, 3.1%p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세 이상이 60.4%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4.2%, 50대는 35.8%로 집계됐다. 30대 지지율은 한 주간 6.0%p가 하락하며 3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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