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정책 홍보, 체험프로그램, 세미나, 토크쇼 등
영남권 최대 영·육아용품 박람회 '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엑스코, 메쎄이상 공동 주최하는 '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에서 출산정책홍보관을 운영, 관심을 끈다.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이하 베키)는 지난 2002년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36회를 개최해 오면서 다양한 최신 브랜드의 임신·출산용품과 유아교육용품 소개와 판매로 영남권 최대 영·육아용품 박람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힘든 국내·외 브랜드 포함 150개사 5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산과 육아정책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출산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출산정책홍보관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미혼·결혼존, 임신·난임 존, 출생 존, 육아 존, 플레이 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산보육정책 안내와 4개 참가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출산정책홍보관과 다양한 브랜드의 영유아제품 전시판매전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세미나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미혼·결혼존에는 예비부부를 위한 작은 결혼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정책을 홍보하고 참가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퍼스널 컬러테스트, 인생네컷 사진찍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난임존에는 임산부에 대한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태아 기형아 검사 등을 홍보하고, 대구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서 임산부(배우자 포함) 정신건강상담과 아크릴무드등 만들기 등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생존에는 첫만남 이용권 등 전반적인 출산정책을 안내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대구형산모건강관리사 파견사업 등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육아존에는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육아상담 및 시간제 보육서비스 상담을 진행하며, 센터 장난감 무료나눔 및 영유아가정 대상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는 장난감 나눔 마켓을 운영한다.
육아 정보를 얻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미나도 운영된다. 베키 관람객이라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세미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육아교실 '두드림 헬씨맘 클래스', 여성아이병원의 '슬기로운 모유수유 생활', 김혜정 산후조리원장의 '신생아 케어 및 산후조리' 등 육아전문기관에서 선보이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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