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신주(전봇대)를 들이받은 대형 트럭 운전자가 차에 떨어진 전선을 치우던 중 감전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1시 56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농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7.5t 트럭을 몰던 50대 남성 A씨는 운전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부러져 고압 전선이 차량 위로 떨어졌고, 전선을 치우던 A씨는 그대로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고로 현장 인근 373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2시간 52분 만에 복구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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