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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檢,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경기 성남시가 정자동 호텔 개발 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베지츠종합개발과 성남시 등에 검찰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성남시 관광과와 회계과, 도시계획과, 비서실, 스마트도시과 등 정자동 호텔 개발 과정에 관여한 부서 대부분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시행사인 베지츠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이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