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복지예산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2425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8기 핵심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2425억 원이 증액된 2조6883억원 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6억 원(10.79%), 특별회계가 39억 원(1.65%)이 각각 증액됐다.
전주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1억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79억원 △전주형 공공배달앱 운영 3억원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 2억원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20억원 등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또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238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4억원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 난방비 지원 3억원이 추가 책정됐다.
여기에 청년 자립과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4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5억원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5억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3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35억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10억원 △음식물·재활용쓰레기 민간위탁 처리비 7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30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110억원 등 317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전주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사업 57억원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공사 지원 10억원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30억원 △전주부성 복원 40억원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54억원 △수소버스 도입보조 160억원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30억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13억원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21억원 등을 편성해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도모했다.
이번 추경안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에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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