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 남구 삼호동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가 공식 개관했다. 사진은 2인실 내부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철새 도래지인 울산 남구 삼호철새마을의 체류형 생태관광 게스트하우스가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눌재로4번길 39)는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호대숲의 여름 백로, 겨울 떼까마귀 등 각종 철새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이용이 가능하다.
1층에는 차량 8대의 주차 공간, 2층과 3층은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 6개, 4층은 공유 주방 등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여름철 백로가 서식하는 모습과 겨울철 떼까마귀 군무 등을 볼 수 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도심에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삼호철새마을은 남구만의 독보적인 생태관광자원이다”라며“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게스트하우스로 도심 속 체류형 관광에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남구가 생태·문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은 네이버, 야놀자 등 숙박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료는 평일 2인실 기준 3만원, 주말(금,토) 3만6000원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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