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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서영교, 김건희 여사 가짜뉴스 퍼뜨려" 사과 촉구

이용호 "서영교, 김건희 여사 가짜뉴스 퍼뜨려" 사과 촉구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통령비서실 대여 미술품에 대한 자료 제출과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일본 원전 드라마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양 가짜뉴스를 퍼뜨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서 의원이 지난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드라마 '더 데이즈'의 국내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위과장 발언 전문가 서 의원이라고 하지만 번지수가 틀려도 너무 틀렸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문제의 드라마가 OTT방영이 지연되는 것은 김대중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정책을 도입하면서도 일본의 콘텐츠는 영화나 TV방송으로 방영된 후에만 유통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콘텐츠만 차별적인 심의 정책을 적용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야당 최고위원이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퍼트려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한 서 의원은 즉각 국민과 김 여사에게 사과하라.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에도 수십년 전 제도에 안주하고 있는 무능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