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서 '참전 유엔군 후손돕기' 거리연주회

부산서 '참전 유엔군 후손돕기' 거리연주회
지난 10일 부산진구 영광도서 앞에서 6·25참전 유엔군 후손돕기 운동을 알리기 위해 열린 색소폰 거리연주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참전UN군후손장학회 제공
한국전 참전 유엔군 후손돕기 운동이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참전UN군후손장학회(이사장 이학춘 동아대 명예교수)는 지난 10일 부산진구 영광도서 앞에서 장학회 창립 기념 첫 색소폰 거리연주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독실업인회(CBMC) 부산지회, 한국예술산업칼리지(KAU)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장학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연주회를 가지면서 참전 유엔군 후손돕기 운동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이학춘 이사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에서 참전용사 후손들을 돌보는 장학회를 첫 창설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면서 "참전용사 후손들이 한국으로 부담 없이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도 "유엔군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1기업 1인 UN후손 돕기(원포원 UN 유스플랜)를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BMC 부산지회 측도 1개 CBMC, 1인 유엔용사 후손돕기운동을 시작하겠다면서 특히 농어업이민정책을 추진해 K키부츠를 창설하면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참전용사 후손을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