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제301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16일간 민생을 챙긴다. 특히 2022회계연도 대구시 결산(승인)안 등 35개 안건도 심사한다.
1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16일간 제301회 정례회를 열어 2022회계연도 대구시 결산승인(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35건의 안건 심의와 산업현장 탐방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기에 예·결산안 6건, 제·개정 조례안 2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3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대행에 관한 조례안(윤영애 의원, 남구2) △대구시 갑질 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권기훈 의원, 동구3) △시 어린이회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2) △대구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황순자 의원, 달서구3) △대구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 조례안(윤권근 의원, 달서구5)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
15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6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제2차 15일 제1차 본회의 후 전체 의원은 지역의 전기자동차 부품 업계를 대표하는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 윤권근 의원은 대구시 도축장 운영 및 태양광 프로젝트에 관한 적극 행정을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하병문·류종우 의원 등 9명 8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17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또 26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대구교육청 소관'‘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각각 심사한다.
한편 30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박종필 의원 등 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1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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