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 한자리에..개발자 축제 열린다

서울시 '2023 새싹 페스티벌' 개최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 한자리에..개발자 축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제1회 새싹(SeSA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지난 3년간 193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17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선 시는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해커톤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개발 분야 청년들에게 팀 구성부터 기획, 개발, 발표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총 210개의 팀이 지원했다.

현직에 종사 중인 개발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새싹포럼에서는 IT기업 현직자인 카카오 공용준 상무, SAP코리아 조용완 전무, 커넥팅랩 현경민 대표 등이 청년들을 만난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구인기업을 매칭하는 '새싹 매칭데이'도 운영한다. 55개 기업이 참여하고, 현장에서 30개 기업이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도 행사에 참여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구상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새싹 페스티벌이 네트워킹부터 취업까지 청년 개발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