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15일 대학 문화체육관 대강당에서 개교 45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고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호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15일 대학 문화체육관 대강당에서 개교 45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고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그동안의 눈부신 발전을 기반 삼아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는 마음가짐으로 '혁신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 대학'과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을 앞당기는데 가일층 매진하기로 했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박상건 법인 상임이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1978년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입국'의 이상을 품고 학교법인 성인학원을 설립한 후 인간화, 민족화, 현대화교육이라는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45년의 성장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굳은 의지와 부단히 실천하는 용기로 호남대를 세계 속의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시켜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식사에서 "개교 45주년을 맞는 오늘이 호남대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과 국가 발전이라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선승철·마규주·정현영 과장에게 30년 장기 근속상을, 손홍민·전현진 교수, 손영욱 계장, 김경민 씨에게 우수 교직원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호남대는 지난 1978년 '교육입국'을 설립 이념으로 창학한 이래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AI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대학 구성원의 AI 역량 강화를 통한 전교생 AI융합교육은 물론 AI 기반 산학연 협력과 전 국민의 AI 대중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DREAM 2028'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갈 '군계일학형 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AI 캠퍼스 구축과 로봇드론공학과 신설 등 학생들의 선호와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 추세를 반영한 교육혁신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대학-AI특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호남대는 광주 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대학혁신지원(PILOT)사업, AI융합대학지원사업, 지역혁신플랫폼(RIP)사업, LINC 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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