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울보증보험 업무협약 체결…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등 혜택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왼쪽 3번째)가 15일 충남도청에서 남상일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왼쪽 4번째)와 '기업 관리비용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식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경기위축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기업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울보증보험과 보증 보험료 감면 등 기업 관리비용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가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은 서울보증보험의 우대 보증지원을 받는다.
세부 지원내용은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 한도를 현행보다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이행보증 보험상품 보험료의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부 신용정보회사가 제공하는 기업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기업 임직원 교육플랫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인증기한이 유효한 도내 유망기업은 중소기업 81개사와 모범장수기업 9개사다.
충남도는 보증보험료 부담을 더는 한편 보증한도도 현행보다 연간 약 1580억여 원으로 증가해 성장성이 둔화된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보험 우대 지원은 협약일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지원혜택의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기업지원과 또는 서울보증보험 영업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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