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자료사진. fnDB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부안군 격포항과 새만금 일대에서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은 국제요트대회는 한국, 태국, 우즈벡, 베트남,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인도 등 9개국이 참여한다.
요트 30척, 선수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격포항에서 서측으로 위도 주변까지 돌아오는 인쇼어(INSHORE) 코스와 격포항으로부터 새만금방조제 주변까지 돌아오는 오프쇼어(OFFSHORE) 코스 등 서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북도는 선수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과 선수 안전교육, 구명조끼 착용, 구조정, 안전요원 해상배치, 구조장비와 비상의약품 비치,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는 22일 요트계류장을 개방해 선박계류를 시작으로, 23일 사전연습경기와 국내·외 요트인 국제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24일과 25일에는 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사진촬영 이벤트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방문객들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해양레저스포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라북도를 해양레저 관광, 휴양의 중심지이자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